[그때 그 사인] ep3. 피카소, 천재 예술가인가? 가스라이팅의 대가인가?
1. 피카소의 복잡한 인물상과 여성 편력
피카소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혁신적인 화풍과 방대한 작품 수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수많은 여성들과의 복잡한 관계로 비판받는다. 그의 여성 편력은 단순한 사생활이 아닌, 예술과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친 문제로 여겨진다.
2. 피카소의 예술적 재능과 성장 배경
1881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미술 교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였고, 12살 때는 스스로를 “라파엘로처럼 그린다”고 자부했다. 바르셀로나 미술학교에서 정규 교육을 받았고, 아버지의 엄격한 양육은 우울증과 공격성, ADHD 가능성을 불러왔다.
3. 피카소의 창의성과 여성관
그는 최소 7명 이상의 여성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대부분 20대 이하였으며, 첫사랑 페르디난도 올리비에와의 관계는 청색 시대에서 장미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되었다. 올리비에와의 8년간 동거는 그의 우울한 감정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4. 피카소의 복잡한 사랑과 정신적 성향
피카소는 결혼 중에도 17세의 마리 테레즈 발터와 불륜을 저질렀다. 그는 감정적으로 냉혹했고, 이혼을 거부했다. 그는 나르시시즘적 성향을 보였으며, 여성들에게 가스라이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을 지배하고 조종하려는 그의 성향은 작품에도 투영되었다.
피카소는 올리비에와 관계를 끝낸 후, 에바 구이라와 3년간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에바가 병에 걸리자 “그냥 안 되겠다”며 떠났고, 이 사건은 피카소의 냉정한 이별 방식의 대표적인 예로 남았다.
올가 코클로바는 우크라이나 출신 발레리나였다. 그녀는 피카소를 상류사회에 소개했고, 그의 화풍에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그는 그녀와 결혼한 상태에서 마리 테레즈와 불륜을 저질렀다.
이혼을 피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거부한 피카소는 동시에 여러 여성을 만나며 감정적으로 조종했다. 정신분석학자들은 그를 공감 결여, 자기애적 성격 장애를 가진 인물로 본다. 그는 그림을 핑계로 접근해 여성들을 유혹했다.
마리 테레즈는 17세에 피카소와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그의 작품 “꿈”의 모델이 되었다. 이후 피카소는 도라 마르와도 관계를 맺었다. 그는 두 여성을 동시에 만나며 질투를 유도했다. 도라는 우울증을 겪었고, 피카소의 연애 방식은 여성을 정신적으로 파괴시켰다.
진로는 유일하게 피카소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은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피카소에게 먼저 이별을 통보했고, 이는 피카소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5. 피카소의 사생활과 예술적 유산
피카소는 여성을 “여신과 발매트”로 나누었다. 그의 전처 올가는 스트레스로 인한 암으로 사망했고, 후손들 역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비록 그는 예술사에서 위대한 화가로 남았지만, 인간으로서의 피카소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 피카소의 삶을 들여다보면 예술가의 삶과 인격은 분리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